고우석이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이 없는 가운데서도 LG 선수단과 동행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 돌아와 9월 초 KBO리그에 복귀했지만 등록 규정에 따라 가을야구에는 나서지 못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에도 함께한 그는 경기 전에는 선수들과 훈련하고, 경기가 시작되면 라커룸에서 TV로 지켜본다.
복귀 후 정규시즌에서는 16경기에서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며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탰다. 최종전에서도 3.2이닝을 책임졌지만 LG는 패하며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고우석은 동료들에게 포스트시즌 전 휴식을 더 주고 싶었다며, 그 경기를 끝까지 던지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고우석은 자신의 공백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 동료 투수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투구에 기뻐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더라도 4위라는 성적을 실패로 여기지는 않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은 만큼 선수들이 자책하기보다 자신감을 갖고 함께 이겨나가길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