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64승 3무 77패, 승률 0.454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3년 연속 7위에 머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도 9년째 이어졌다.

선수들의 기록은 팀 성적과 대조를 이뤘다. 빅터 레이예스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211안타로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고, 황성빈은 55도루로 처음 도루왕에 올랐다.

선발투수 5명도 모두 규정이닝을 채웠다. 한 팀에서 규정이닝을 충족한 투수가 5명 이상 나온 것은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김태형 감독은 재임한 3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지 못한 채 계약 기간을 마쳤다. 롯데에는 전준우를 뒷받침할 중고참 선수층을 보강하고, 투타의 엇박자와 수비 실책 등 반복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