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23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앞서 첫 A매치인 에콰도르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천안 | 연합뉴스 새 감독과 새 얼굴이 들어온 한국 축구대표팀.

그 사이에서 주장은 바뀌지 않는다.

‘모레노호 1기’에서도 주장은 여전히 손흥민(LAFC)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23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에콰도르와의 A매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새롭게 선택한 것은 아니다.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그대로 존중했다”며 손흥민이 계속해서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화’와 ‘유지’ 사이에서 일단 유지를 선택했다.

전날 열린 오픈트레이닝 행사에서 손흥민과 환하게 웃으며 훈련장에 들어설 때 예상도 됐다.

다만, 이번 선택을 두고 마냥 긍정적인 목소리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은 이래,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속 주장 완장을 찼다.

러시아 월드컵 때는 기존 주장 기성용(포항)이 부상을 당해 ‘임시 주장’의 성격이 강했다면, 그 이후에는 확실한 한국 축구의 ‘얼굴’이었다.

한국 축구 역사상 2회 연속 월드컵 주장을 맡았던 것은 손흥민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