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1-1로 비기며 파이널 라운드에 앞서 K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33경기 성적은 20승 7무 6패(승점 67)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이자 안양 LG 시절을 포함한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이다.

김기동 감독은 성적 부진과 기성용의 이적으로 거세진 팬들의 비판을 견뎌야 했다. 시즌을 앞두고 제시 린가드까지 계약 만료로 떠났지만, 전방 압박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팀을 재정비했다.

특정 선수에게 기대기보다 여러 선수가 공격을 이끄는 조직력이 우승의 밑바탕이 됐다.

클리말라와 정승원, 송민규, 문선민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힘을 보태면서 서울은 리그 최다인 58득점을 기록했다. 한때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야유가 나왔던 홈구장은 우승을 이끈 김기동 감독의 이름을 외치는 함성으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