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꺾고 17일부터 KIA와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도영은 올 시즌 결승타 14개 가운데 5개를 LG전에서 기록해 이번 맞대결에서도 LG의 주요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김도영은 12일 시즌 최종전에서도 2-2로 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존 케네디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결승 2점 홈런을 날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올 시즌 내내 결정적인 순간마다 김도영에게 다 맞았다.

김도영을 어떻게 잡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LG는 김도영 뒤에 나서는 4번 타자 카스트로까지 고려해야 해 고의로 출루시키는 선택도 쉽지 않다. 고우석과 김진성 등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 후반 김도영을 어떻게 상대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