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가 올해 말 김천시와의 연고 협약 종료로 2027시즌 K리그1 라이선스를 받지 못했다. 김천시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시민구단 전환 계획을 철회하면서 상무는 새 연고지를 찾아야 한다.
앞서 상주에서도 시민구단 전환이 재정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상무는 군 복무 중인 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하고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원소속팀으로 돌아가는 구조여서 장기적인 선수단 구성과 지역 팬층 형성에 어려움이 있다.
연고 협약이 끝날 때마다 이전을 반복하는 방식은 리그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과제와도 맞물린다.
현재 선수단 운영은 국군체육부대가, 연고와 재정은 지방자치단체가, 리그 참가 자격 관리는 프로축구연맹이 맡고 있다. 장기적인 운영 책임을 분명히 하려면 새 연고지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 기관과 축구협회, 정부가 비용 분담과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