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1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일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칸 알살미를 3-0(11-2 11-2 11-7)으로 꺾으며 풀리그 4전 전승을 완성했다. 대회 내내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김현욱은 첫 아시안패러게임 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단식 우승을 마친 김현욱은 남자복식(MD4)과 혼합복식(XD4)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해 3관왕을 노린다. 그는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았다면서도 남은 경기에 계속 마음이 쏠린다고 말했다.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뒤 탁구를 시작한 김현욱은 자신의 성취가 다른 장애인들의 운동 참여에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자신을 롤모델로 삼아도 좋다며, 목표를 이뤘을 때의 기쁨을 삶의 동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