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나라 선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로스터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NLCS를 앞두고 로스터 조정 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7전 4승제인 NLCS에서 투수 한 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5전 3승제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야수 14명, 투수 12명으로 치렀다. 7전 4승제인 NLCS에서 투수를 13명으로 늘리면 26인 로스터에서 야수 한 명을 빼야 한다.

이에 따라 대주자와 대수비 요원인 김혜성이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커졌다. 김혜성은 NLDS 4차전 9회말 2루수 대수비로 한 차례 출전하는 데 그쳤다.

김혜성마저 명단에서 빠지면 이번 NLCS에는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정규시즌에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그는 빅리그 데뷔 후 세 번째 시즌에도 가을야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하성이 뛰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NLDS에서 다저스에 막혔다. 애틀랜타는 지난 8일 4차전에서 1-4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

김하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마지막 경기인 NLDS 4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