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5회초 대한민국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9.21 연합뉴스 김원형 두산 감독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두산 선수들이 대회 5회 연속 우승의 최대 걸림돌인 대만 격파의 선봉에 섰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경기를 잘 봤다.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면서 타자 타이밍을 잘 흔들었다.

대표팀 가기 전 마지막 등판 때처럼 좋은 컨디션 속에 대표팀 승리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날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만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곽빈이 6이닝 동안 볼넷 2개만 허용하고 10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곽빈은 오는 27일 결승전 출전이 예상된다.

김 감독은 “결승전까지 곽빈의 역할이 한 번 더 등판이 남았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는 마음을 이야기했다.

선발 2루수로 출전한 박준순도 1-0으로 리드한 7회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우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