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케냐의 페레스 제프치르치르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잠정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세계육상연맹 산하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는 24일(한국시간) 그의 시료에서 에리트로포이에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양성 반응이 나온 시료는 지난 8월 시드니 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케냐에서 채취됐다. 제프치르치르는 올해 시드니 마라톤에서 2시간18분31초로 우승했다.
검출된 에리트로포이에틴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인위적으로 투여하면 산소 운반 능력과 지구력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