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정재훈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하고 김태룡 단장에게 자문 역할을 맡겼다고 19일 밝혔다. 2026시즌을 마친 지 닷새 만의 인사로, 리그 최장수 기록을 세운 김태룡 단장의 16년 임기가 끝났다.
김 전 단장 재임 중 두산은 유망주 육성을 바탕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시즌 동안 한국시리즈에 8번 올라 3번 우승했지만, 2022시즌부터 성적이 하락했다. 구단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프런트 조직을 개편하고 전력 강화와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수 출신인 정 신임 단장은 두산 프런트에서 전력분석과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선수단 매니저 등을 거쳐 운영팀장을 맡았다. 그는 현장과 프런트의 역량을 모으고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