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4로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9위에서 올해 5위로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시즌 내내 이어진 타격 부진과 수비 불안을 마지막 경기에서도 극복하지 못했다.
두산 타선은 9이닝 동안 안타 4개에 그쳤고,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는 데 머물렀다. 선발 곽빈이 6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지만 패전을 안았다.
수비에서는 실책 2개가 나왔다. 정규시즌 야수 실책이 92개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았던 약점이 가을야구에서도 드러났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뒤 “감독 입장에서 창피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타자와 주자, 수비 대형을 살피는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젊은 선수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