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감독이 새로 맡은 KB손해보험이 컵대회에서 2전 전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9일 한국전력에 1-3으로 패한 데 이어 20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0-3으로 졌다.
한국전력전에서는 리누스가 22점, 홍상혁이 19점, 타루샤가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우리카드전에서는 리누스가 17점을 기록한 가운데 타루샤는 5점에 머물렀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의 호흡을 다듬어야 하는 상황에서 주전 세터 황택의도 발목 수술 후 정상 컨디션을 완전히 되찾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새 시즌을 앞두고 감독과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합류한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단을 파악하고 팀을 정비할 시간이 부족했으며,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도 대표팀 활동으로 팀에 충분한 시간을 쏟지 못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