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철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남자 단식에서 3연패를 이뤘다. 20일 일본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스포츠등급 Class 2 결승에서 소속팀 동료 김경현을 3-0(11-9 11-6 11-3)으로 꺾으며 2018 자카르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우승했다.
수영에서 탁구로 전향한 김경현은 탁구 국가대표로 처음 나선 국제종합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박진철의 도쿄 패럴림픽 경기 영상을 보고 탁구에 도전하기로 한 그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인연을 맺은 뒤 함께 훈련하며 기술을 배웠다.
김경현은 결승에서 롤모델과 맞붙은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21일부터 남자복식(MD4)에서 한 팀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박진철은 아시안패러게임 3회 연속 2관왕에 오르고, 김경현은 2014 인천 대회 수영 우승 이후 12년 만에 다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