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와 이장호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나란히 따냈다. 19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박진호는 은메달, 이장호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진호는 24발 합계 248.5점으로 카자흐스탄의 예르킨 가바소프(249.1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두 발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장호는 22발 합계 226.9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항저우 대회 은메달리스트 박진호와 당시 우승자 이장호는 두 대회 연속 함께 시상대에 섰다.

박진호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며 이번 경기를 LA 패럴림픽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였다. 남은 종목에서는 슈팅 타이밍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장호도 연속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전하면서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