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정우가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와 선취 적시타를 선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파울 4개를 기록하며 9구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고, 카라스코는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지만 18개의 공을 던졌다.

2회초 1사 후 문정빈의 실책에 이어 김규성의 중전안타와 하주석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정우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 141㎞ 컷패스트볼을 밀어 쳐 선취점을 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 안타 직후 카라스코를 교체했다.

카라스코는 1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5실점(4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4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