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기자 하프·10㎞ 코스 동선 일원화…지난해보다 코스 폭·동선 개선 춘천연합마라톤 코스 [촬영 류호준] (춘천=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북한강 변에서 느끼는 러너스 하이." 출발선을 나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강이 눈에 들어왔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풍경이 아니었다.
코스 대부분이 수려한 북한강 변을 곁에 두고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달 3일 개천절에 열리는 '2026 춘천연합마라톤' 10㎞ 코스를 대회에 앞서 19일 직접 달려봤다.
평소 5㎞를 30분 안팎에 뛰는 기자지만 10㎞는 거의 달려본 적이 없다.
출발 전에는 '과연 끝까지 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막상 뛰기 시작하니 걱정은 오래가지 않았다.
출발선을 지나고 초반 1㎞가량은 완만한 내리막이었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쭉쭉 나갔다.
처음부터 속도를 올리지는 않았다.
10㎞를 달려야 하는 만큼 평소보다 조금 천천히 시작했다.
백양리역을 지나자 북한강이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