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이 부임 3년 차에 FC서울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전신인 안양 LG 시절을 포함해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에게는 첫 1부리그 정규리그 우승이다.
김 감독은 우승의 기쁨 가운데서도 팬들과 한 약속을 지켰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뒀다. 부임 후 성적 부진과 기성용의 이적으로 비판을 받았던 시간을 돌아보며, 목표를 이루면 비난도 하나의 서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버텼다고 말했다.
그는 리그 우승을 여러 목표 가운데 하나로 설명하며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목표를 확정해 말하지는 않았지만 K리그 연속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가능성으로 언급했다.
재계약에 대해서는 확답을 아끼면서도 큰 이변이 없다면 서울에서 오래 팀을 이끌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