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전국체전에서도 3연패를 달성했다. 19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백선경(고양시청)을 라운드 점수 2-0(10-0 0-0 우세승)으로 제압했다.

우승 후 송다빈은 경기장을 찾은 친오빠 송재하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초등학교 때 오빠를 따라 태권도장에 갔다가 운동을 시작한 그는 “오빠가 없었다면 태권도를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먼 길을 와준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과 파리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치르면서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생겼지만, 송다빈은 경기 감각을 유지한 덕분에 경기력에 큰 지장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장점인 스피드를 더 키우고 경기 운영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