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제공 구창모(29·NC)가 입단한 지 11년 만에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달성했다.
구창모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3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140이닝을 던지고 있던 구창모는 4회초 투구를 마치면서 시즌 144이닝 투구를 기록, 규정이닝을 채웠다.
데뷔 이후 처음, 1군 데뷔 11년 차에 처음이다.
2015년 2차 1라운드 지명돼 NC에 입단한 구창모는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NC의 토종 에이스, 리그에선 양현종과 김광현의 뒤를 이을 국가대표 에이스감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한 번도 규정이닝을 던진 적이 없다.
한 시즌 가장 많이 던진 것은 2018년 133이닝이었다.
지난해까지 8시즌을 1군에서 뛰면서 100이닝 넘게 던진 것도 4시즌뿐이었다.
부상이 워낙 잦았다.
2022년 시즌을 마친 뒤에는 6+1년 총액 132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었으나 2023년에도 부상으로 11경기밖에 던지지 못하면서, 규정이닝 한 번 채워본 적 없는 선발 투수의 몸값 논란으로도 이어졌다.
규정이닝의 한은 지금껏 구창모에게 가장 큰 굴레였다.
NC 다이노스 제공 그와 달리 수술 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정규시즌 막바지에 복귀해 와일드카드 단 한 경기에서 역투를 펼쳐 기대감을 품게 했던 구창모는 올시즌을 그야말로 풀타임 선발로서 제대로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