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8세 이하(U-18)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해 3·4위전으로 밀렸다. 이영현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열린 2026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43-80으로 졌다. 이로써 3·4위전으로 밀린 한국은 호주-중국 준결승전의 패자와 10일 3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전날 대만을 잡고 4강에 진입해 내년 7월 중국에서 열리는 FIBA U-19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던 한국은 일본엔 완패하며 결승행이 불발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역대 7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마지막 우승은 1992년이며, 2004년(준우승) 이후엔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날 한국에선 조희원(선일여고·인천 신한은행 지명)이 14점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