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언 기자 벤치에서 미소 보이는 강이슬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한국 강이슬이 벤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6.9.18 (나고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대표팀의 에이스 가드 박지현(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과 골밑 기둥 박지수(KB)가 전력에서 빠진 채 나선 이번 대회에서 베테랑이자 대표 슈터인 강이슬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그래도 정작 주축 슈터인 그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장하면서 몸 상태를 향한 우려가 뒤따랐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강이슬은 "발 상태가 좋지 않아 한국에서부터 운동을 조금 쉬었다"며 "다음 주 결승까지 가면 6일 동안 5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감독님께서 미리 관리해주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뛰는 것은 다 할 수 있지만, 막상 코트에 들어가면 스스로 페이스 조절을 잘 못할 것 같아 오늘 경기는 쉬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컨디션 안배 차원에서 첫 경기를 건너뛴 강이슬은 바로 경기인 21일 몽골전부터 코트를 밟을 예정이다.

한국(국제농구연맹 랭킹 14위)은 18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83위)를 106-40으로 대파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약 3분 30초간 야투가 좀처럼 터지지 않으며 C조 최약체 말레이시아와 다소 대등하게 맞섰다.

여자 농구 시작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 앞서 한국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9.18 직접 코트를 밟지는 않았지만, 벤치에서 동료들을 향해 열띤 조언을 건네던 강이슬은 "초반에는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지만, 이내 하던 대로 플레이가 잘 나온 것 같다.

경기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쿼터부터 슛 감각이 한층 살아나며 전반을 59-22로 크게 앞선 한국은, 4쿼터 60점 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는 등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여유 있게 첫 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