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자유형 50m 21초71로 결승행…지유찬도 3위로 진출 역영하는 김영범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결승.
한국 김영범이 역영하고 있다.
2026.9.20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의 '단거리 샛별'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과 '디펜딩 챔피언'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남자 자유형 50m 예선부터 기분 좋은 역영을 펼치며 결승전 동반 메달 사냥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2022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 지유찬이 갖고 있던 대회 신기록을 후배 김영범이 불과 0.01초 차이로 깨뜨리며 결승전을 향한 열기를 끌어올렸다.
김영범은 21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유찬이 3년 전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21초72를 0.01초 앞당긴 기록이다.
경기 후 만난 김영범은 전광판 기록을 보고 환호했던 순간에 대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제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로) 아쉬웠던 만큼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초반 25m까지 레이스가 너무 좋아서 어제처럼 자만할 뻔했지만, 정신을 번쩍 차리고 남은 25m에 집중한 덕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종전 기록 보유자인 선배 지유찬을 향해 "항저우 때 유찬이 형의 기록을 보고 '와, 한국에서 저런 기록이 나오네'라며 엄청 부러웠다"면서 "막상 내가 내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고, 유찬이 형이 평소 이런 느낌으로 수영하는구나 싶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영범은 오후에 열릴 결승전에 대해선 "예선은 최선의 레이스였다.
이 기록에서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지만, 남들이 보기에 '50m 선수 같지 않은 가벼운 수영'을 하다 보면 또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