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 400m 예선 경기 1번 영자로 점검한 뒤 기권 결정 결선 올라간 함께한 선수에게는 "내 아쉬움 풀어주는 시원한 레이스 기대" 대화 나누는 김우민-김지훈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한국 수영 김우민과 김지훈이 훈련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9.19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3관왕에 등극하며 한국 수영 '황금시대'를 활짝 열었던 김우민(25·강원특별자치도청)이 결과적으로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대한수영연맹은 24일 오전 남자 계영 400m 경기가 끝난 뒤 "어깨 부상으로 인한 통증과 선수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25일로 예정된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 선수로 나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어깨 부상에도 이날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계영 400m 예선 경기 출격을 자청한 김우민은 1번 영자로 선수로 나섬해 100m 구간을 50초01로 마쳤다.
한국은 지유찬(대구광역시청·49초78), 이호준(제주시청·49초93), 김민섭(경북체육회·49초83)이 역주를 이어가며 합계 3분19초55, 예선 경기 종합 4위로 상위 10개 팀이 오르는 결승에 안착했다.
경기 후 만난 김우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파서 좀 당황했다"면서도 "개인전(자유형 200m, 800m)도 못 뛴 상태에서 함께한 선수들이 파이팅하고 있는데 나 혼자 가만히 있기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강행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역영하는 김우민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500m 자유형 결승.
한국 김우민이 역영하고 있다.
2026.9.22 대회를 앞두고 왼쪽 어깨 회전근개(극상근) 및 연골 부분 파열 진단을 받은 김우민은 지난 22일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통증 여파로 8위에 그친 뒤에야 외부에 부상 사실을 공표했다.
연맹과 지도자들도 선수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선수로 나섬을 거듭 만류했다.
김우민은 "연맹과 감독님께서 '이번 대회만 있는 게 아니고 올림픽도 남았으니 무리하다가 잘못되면 더 아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