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어머니는 안필드에 가서 완전히 반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9년 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당시 음바페의 어머니는 직접 리버풀과 안필드를 찾아 아들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는 22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AS모나코에서 뛰던 2017년 리버풀과 이적 협상을 벌였던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18세였던 음바페는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라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특히 음바페의 어머니는 당시 리버풀을 이끌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다.
협상 초기 직접 리버풀을 방문해 도시와 경기장을 둘러보고 구단 관계자들도 만났다.
안필드에선 몇 차례 경기를 직접 보며 아들이 리버풀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했다고 한다.
음바페는 “어머니는 내게 리버풀로 가야 한다고 계속 말했다”며 “클롭은 훌륭한 감독이었고 나 역시 그를 존경했다”고 돌아봤다.
리버풀도 음바페 영입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클롭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당시 협상 과정을 공개하면서 리버풀 관계자들이 프랑스 니스까지 전용기를 타고 가 음바페 가족과 만났다고 밝혔다.
음바페도 당시 전용기에서 클롭 감독과 만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비행기가 하늘을 돌고 있는 동안 클롭 감독이 구단의 계획을 설명했고, 음바페 가족과 식사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