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시즌 여자프로농구가 11월 1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와 부산 BNK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뒤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와 경쟁한다.

정규리그는 7라운드로 확대돼 팀마다 35경기를 치른다. 내년 3월 9일 정규리그를 마치고 3월 13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늘어난 정규리그 일정에 맞춰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에서 3전 2승제로 줄어든다.

아시아 쿼터도 달라진다. 일본에 한정했던 대상 국가를 필리핀과 대만 등 9개국으로 넓히고 선수 영입은 자유계약제로 전환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 2명의 동시 출전 허용 구간도 2·3쿼터로 확대됐다.

우리은행에 전주원 감독이 부임하면서 BNK 박정은 감독,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과 함께 여성 감독이 3개 구단을 이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여성 사령탑이 리그 절반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KB는 박지수와 허예은을 앞세워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에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을 더했고, BNK도 이소희·안혜지·최이샘과 김소니아·박혜진을 중심으로 상위권 경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