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했다. 21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선발팀의 45-21 승리를 이끌었다. 16일 개인전 우승을 더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대전은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허리 추간판탈출증을 안고 두 대회를 치른 오상욱은 올해 자신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시즌 중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작과 끝이 좋았고, 팀원들과 더 돈독해진 점도 소중했다고 밝혔다.

개인전 우승 뒤에도 긴장을 풀지 못했으나 단체전까지 마치고 나니 후련하다고 했다.

새 국제대회 시즌을 앞두고는 몸 관리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오상욱은 감독과 이 문제를 상의했다며, 선수촌에서 다시 논의하겠지만 당분간 부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며 천천히 시작하려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