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왼손 투수 송승기와 베테랑 불펜 김진성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송승기는 MCL(내측 측부인대) 부상으로 통증을 계속 느끼는 상태"면서 "회복하기 위해선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이어 "김진성도 회복이 느려서 전력 외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선 새로 합류할 선수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 자원 송승기는 지난 8월 21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됐고, 이후 인대 부상이 발견됐다. 김진성 역시 8월 14일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LG는 최근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4위로 떨어졌다. 지난 달 24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5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8연패 늪에 빠진 뒤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겨우 연패 사슬을 끊었다.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내야수 오지환은 일단 타격에만 집중한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은 오늘 경기는 뛰지 못한다"며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하는데, 일단 타격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