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아 기자 개인전 4위 박정윤 "강연서, 재능만큼 노력도 엄청나…저도 배운다" 14살 중학생 궁사 강연서, 우정 반지 들고 찰칵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 선수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강연서가 시상대에 올라 친구들과 함께 나눈 우정 반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10.1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롤 모델로 여겨 온 대표팀 선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건 '14세 궁사' 강연서(성사중)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올림픽을 향한 꿈도 드러냈다.
강연서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박정윤(창원시청)과의 대회 컴파운드 양궁 여 선수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145-143으로 승리,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여 선수 단체전에서 박정윤, 박예린(한국체대)과 동메달을 합작했던 강연서는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개인전에 나선 강연서와 박정윤이 모두 4강에 들면서 결승 '집안싸움'을 기대했으나 두 선수 다 준결승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고, 14살 어린 강연서가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강연서는 "많이 아쉬웠다.
제가 준결승에서 진 뒤 정윤 언니가 올라가서 금메달 따면 좋겠다고 응원하고 있었는데, 언니도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동메달 결정전측에서는 남은 경기 점수만 생각하며 도전하려고 했다.
아쉽지 않게 끝내자는 생각으로 쐈다"고 전했다.
14세 신성의 동메달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 선수 개인 동메달 결정전 우리나라 강연서와 박정윤의 경기.
강연서가 승리한 뒤 박정윤(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2026.10.1 양궁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인 올해 4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강연서는 박정윤을 롤 모델로 삼아왔는데, 개인전 메달을 두고 대결하는 사이가 됐다.
강연서는 "이제 언니와 같이 쏘는 선수가 되고 경기도 같이 많이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