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생각하면 고통스러워…회복 쉽지는 않아" 모레노호 첫 A매치 앞둔 손흥민 (천안=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손흥민이 '모레노호'의 첫 A매치 에콰도르전을 하루 앞둔 23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공식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9.23 (천안=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뒤 첫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은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건 결과적으로 선수들 몫"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3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팬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표팀은 홍명보 전 감독 체제에서 출전한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이를 계기로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난맥상 등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한국 축구의 이미지는 땅으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해서는 "회복이 쉽지는 않다"면서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너무 고통스럽고, 모든 선수가 다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꿀 수 없는 과거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4연전은 스페인 출신의 젊은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49)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한다.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된 모레노 감독에 대해 손흥민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상당히 많아 보이고, 선수들과 소통도 정말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모레노호 첫 A매치 앞둔 손흥민 (천안=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손흥민이 '모레노호'의 첫 A매치 에콰도르전을 하루 앞둔 23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공식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