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20일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2032년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1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데 라 푸엔테 감독과 2032 유럽축구선수권대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6년으로 스페인 대표팀 감독에게 보장된 계약 분위기에서 역대 가장 길다.

이에 따라 데 라 푸엔테 감독은 2028 유럽선수권대회와 2030 월드컵, 2032 유럽선수권대회까지 스페인을 이끌게 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재계약에는 상당한 수준의 연봉 인상도 포함됐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2022년 12월 스페인 대표팀을 맡은 뒤 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024 유럽선수권대회, 2026 월드컵에서 연이어 정상에 섰다.

2025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선 포르투갈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스페인은 현재 A매치 38경기 연속 무패로 대표팀 역대 최장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화려한 클럽 지도자 경력 대신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선수들을 키워온 인물이다.

2013년 스페인축구협회에 합류한 뒤 19세 이하(U-19), 21세 이하(U-21) 대표팀 등을 거쳤다.

로드리, 우나이 시몬, 미켈 메리노는 2015년 U-19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당시 데 라 푸엔테 감독과 함께했고, 미켈 오야르사발과 다니 올모, 파비안 루이스 등도 U-21 대표팀에서 그의 지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