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창단 최다 개막 6연승 타이기록을 세운 가운데 이관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인 시절 등번호인 2번을 다시 선택한 데에도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이 담겼다며, 행복하게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관희는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삼성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21일 KCC와의 홈 경기에서는 3점 3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려 팀의 국내 선수와 아시아 쿼터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은퇴를 후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량보다 노력으로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팀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김상식 감독이 연승 중에도 선수들의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이끌고 있으며, 승리가 쌓이면서 선수들도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