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신임 롯데 감독이 3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승리로 팬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선임된 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 총액은 20억원이다.
팀 운영 방향으로는 ‘스마트한 야구’를 제시했다. 데이터 분석으로 선수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며, 상대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선수단의 자신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상황에 맞는 판단력과 기본기, 루틴을 강조하면서 수비 훈련 시간을 늘려 팀 수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선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훈련의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선수들이 스스로 납득하며 기량을 펼칠 환경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프런트가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고, 시즌 중 흔들리는 시기에도 준비 과정과 선수들의 노력을 믿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