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뉴스 캡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라힘 스털링(31)이 지난 5월 낸 교통사고로 선 법정에서 ‘웃음 가스’로 불리는 아산화질소 소지와 위험 운전 혐의 등을 인정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16일 “스털링이 베이싱스토크 치안법원에 출석해 아산화질소 소지와 위험 운전, 경찰의 검사 시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 등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산화질소는 이른바 ‘웃음 가스’로 불리는 C급 마약류 물질이다.

사고는 지난 5월 28일 발생했다.

스털링은 영국 햄프셔주 인근 고속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승용차를 운전하다 충돌 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다른 차량은 사고에 연루되지 않았고,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스털링의 차량에선 아산화질소 용기 6개가 발견됐고, 경찰은 약물로 인한 위험 운전, C급 약물 소지 및 검체 채취 거부 혐의 등으로 그를 기소했다.

법정에선 사고 전 위험한 주행 상황도 공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털링의 차량이 차로 사이를 오가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으며, 목격자들은 스털링이 운전 중 풍선을 통해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스털링은 현재 운전이 금지된 상태로 보석 석방됐다.

선고를 위한 다음 심리는 오는 11월 25일로 예정됐으며 구체적인 수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대 징역 2년에 달하는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라힘 스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