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막일인 지난 16일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 항공편 513편 중 237편(46%)이 지연됐다. 지연 여파로 야간운항 제한시간에 걸리면서 김포공항이나 김해공항으로 향해야 할 항공편이 인천으로 목적지를 바꾸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민의힘 이남근 제주도의원은 21일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 참석에 따른 공역 통제는 예상할 수 있었던 만큼 사전 협의에 반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목적지 변경으로 피해를 본 승객에 대한 구제 대책과 대규모 행사 때 항공교통 혼잡·지연에 대응할 매뉴얼도 요구했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관계기관과 선수 수송 및 특별기 투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유사 사례가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향후 큰 행사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항공사와 제주지방항공청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