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최지영(익산시청)과의 결승에서 한때 뒤졌지만, 코치의 조언을 듣고 공격에 집중해 역전승을 거뒀다.

전하영은 지난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8강에서 라오쉐이(중국)에게 11-15로 패해 메달을 놓쳤다. 이후 경기를 즐기려는 쪽으로 마음가짐을 바꿨고, 동료들과 단체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했다.

그는 이런 변화 덕분에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선발 대회 합산 성적 1위로 2026-2027시즌 국가대표 자리를 지킨 전하영은 국제 대회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개인전에서 역전패가 잦았던 그는 아시안게임을 거치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