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숙 유도대표팀 감독이 정수진의 아시안게임 계체 실격과 세계선수권대회 이동 중 항공편 탑승 차질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냈다. 대한유도회는 22일 사직서를 관련 절차에 따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당시 코치진은 여자 48㎏급 출전 예정이던 정수진이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 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채 음식물 섭취를 권했고, 정수진은 실격됐다. 정수진은 이후 개인 소셜미디어에서 귀국길에 정 감독이 사건을 조용히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아제르바이잔으로 가는 길에도 환승 항공편을 놓쳐 일부 선수가 공항에서 수 시간 대기하면서 컨디션 관리에 차질을 빚었다. 대한유도회는 두 대회 평가회에서 재발 방지책을 논의하고, 대표팀과 협회 사이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체중·감량 관리와 계체 절차를 정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