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두가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혼성 50m 자유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발 합계 219.7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223.4점을 기록한 중국의 양차오가 우승했다. 조정두는 지난 20일 남자 10m 공기권총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확보했다.

결선에서는 잠시 선두에 올랐지만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14발째 10.5점을 쏴 양차오를 0.1점 차로 앞선 조정두는 이후 두 발에서 8.2점과 8.6점에 그쳐 다시 추격에 나섰다. 23발째에는 7.3점을 기록하면서 역전 기회를 놓쳤다.

조정두는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만큼 일부 실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저께 금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고, 은메달을 추가한 것만 해도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