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두가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1.3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대회신기록을 세운 동시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해당 종목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곧 태어날 둘째 아들에게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약속도 이뤘다. 조정두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첫째 출산을 앞두고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다.
그는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경기를 마치고 가족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두는 22일 혼성 50m 권총과 23일 혼성 25m 권총(이상 SH1)에 출전한다. 대회 목표로 2관왕을 내걸고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추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