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준PO 1·2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 번 더 패하면 가을야구를 마치는 LG는 홈 잠실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KIA 시라카와 게이쇼를 상대한다.

주축 타자들의 부진이 뼈아프다. 문보경, 오지환, 박동원, 홍창기는 준PO 1·2차전 도합 24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

홍창기는 2차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출전하지 못했고, 주장 박해민이 두 경기 연속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처음 포스트시즌에 나선 타자들도 돌파구를 만들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준PO 2차전에 송찬의, 문정빈, 이재원을 모두 선발로 내보냈지만, 이들은 도합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문정빈은 삼진 3개를 당했고 이재원은 네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1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송찬의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LG는 정규시즌에 시라카와를 두 차례 상대해 9.1이닝 동안 8점을 뽑아낸 경험이 있다. 시리즈를 이어가려면 침체된 타선의 회복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