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가 타선 회복과 세대교체라는 과제를 안고 겨울을 맞았다. 국내 주축 타자들의 부진으로 오스틴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준PO에서는 오스틴까지 침묵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FA를 앞둔 홍창기와 박동원의 잔류 문제도 고민이다. 홍창기는 타율 0.239에 머물렀고 박동원은 올해 14홈런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부진했지만 당장 대체할 자원이 마땅치 않아, 결별할 경우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문정빈과 송찬의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으나 준PO에서는 함께 고전했다.
외국인 선수 구성도 재검토해야 한다. 선발진에서는 요니 치리노스와 앤더스 톨허스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오스틴은 타율 0.331에 41홈런 127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국내 타자들의 부진을 메웠던 만큼 그의 거취는 다음 시즌 전력 구상에 큰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