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르면 금월 중 다시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재를 추천하기로 했다. KBO는 10개 구단 사장이 모인 이사회를 7일 오전에 마련해 차기 총재 선임 절차를 논의했다. 이사회는 허구연 현 총재를 포함해 여러 인물을 각 구단이 추천해 이르면 금월 중에 다시 여는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를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KBO 규약에 따르면, 총재는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¾이상의 동의를 받아 추천하며, 총회에서 재적 회원 ¾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한 후 KBO는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 추천은 이사회의 몫이며, 선출은 10개 구단 구단주 또는 구단주 대행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한다.

현재 10개 구단 이사 중 유정근 삼성 사장, 박종태 한화 사장, 위재민 키움 사장, 고영섭 두산 사장 4명은 구단주 또는 구단주 대행을 겸해 총재 추천권과 선출권을 동시에 행사한다.

야구인 출신 허구연 총재는 2022년 3월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24대 KBO 수장에 취임했으며 정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채우고서 2023년 11월 KBO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의 만장일치 서면표결로 3년 임기의 25대 총재로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