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탄 유출 사건의 감사와 징계가 불공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025년 2월 연습용 실탄 1만 발이 유출됐지만, 사격장 관리 체계상 직속 상급자인 훈련기획부장 겸 훈련본부장은 감사 대상에서 빠졌다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해당 본부장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취임 뒤 사무부총장으로 승진한 점도 문제 삼았다. 유출 사실을 알고도 문제가 없다는 보도자료를 내도록 지시한 인물인데, 징계위원회에서 그에 대한 실무자의 기피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보도자료를 작성한 실무자만 징계받았다는 주장이다.
유 회장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전수조사를 지시했으나 내부에서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아 보도자료를 냈다고 해명했다. 당시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내부 절차를 다시 점검하고 비위가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