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경찰청이 오는 24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토트넘전을 고위험 경기로 분류하고 실시간 안면인식(LFR) 기술을 사용한다. 첼시 서포터스 트러스트(CST)에 따르면 경기 전 얼스코트와 웨스트 브롬턴에 장비를 갖춘 차량 2대가 배치된다.

이번 운영은 경기장 입장을 통제하는 대신 특정 지역을 지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촬영해 경찰 명단과 대조하는 방식이다. 명단에는 두 구단과 관련된 축구장 출입금지 대상자와 중범죄 수배자, 법원 영장 대상자, 실종자 등이 포함된다.

경찰은 고위험 축구 경기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도 경찰과의 경기장 안전 강화 협약을 통해 안면인식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런던경찰청은 올해 크로이던에서 6개월간 진행한 시범사업으로 170명이 넘는 수배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에서는 오인식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으며, 축구서포터스협회(FSA)는 경기장 출입구에서 안면인식을 활용하는 방안에 반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