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마지막까지 뜨겁게 달군 최다 안타 경쟁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로 끝났다. 레이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07안타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던 그는 최원준(kt wiz)의 추격을 3개 차로 뿌리치고 3년 연속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4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레이예스는 그해 202안타로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2014년 세웠던 종전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201개)를 경신했다.

지난해에도 187안타로 안타 타이틀을 지킨 레이예스는 올 시즌 경쟁자가 등장하자 더욱 숨 가쁘게 방망이를 돌렸다.

시즌 막판까지 최원준과 최다 안타 경쟁을 벌인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 안타 4개를 추가해 전인미답의 KBO리그 210안타 고지를 밟았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마찬가지로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최원준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둘의 시즌 안타는 207개-206개로 좁혀졌다.

그러나 레이예스는 2회 좌중간 적시타로 안타 생산을 시작했고, 4회에는 중전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