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기자 인터내셔널 팀 소속으로 미국 팀과 대결 김시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한국인 3총사'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이 미국 대표팀과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앞두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나섰다.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의 맞대결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7천548야드)에서 펼쳐진다.

격년제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포섬 9경기, 포볼 9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러 경기당 승리 시 1점, 무승부는 0.5점, 패배는 0점을 받는다.

15.5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우승컵을 가져간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는 PGA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이 12명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네 번째, 김주형은 세 번째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다.

프레지던츠컵에서 김시우는 6승 5패, 임성재는 6승 7패 2무, 김주형은 3승 5패 1무를 기록했다.

다만 인터내셔널 팀은 역대 전적에서 미국 팀에 1승 1무 13패로 열세다.

이들 '한국인 3총사'는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사전 인터뷰를 통해 각자 각오를 드러냈다.

'맏형' 김시우는 "프레지던츠컵을 좋아한다.

2년 동안 기다렸고, 드디어 대회장에 오게 돼 설렌다"라며 "긴장될 것 같지만 팀 동료들이 함께 있을 거라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대회에선 가끔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고, 플레이가 잘되지 않으면 재미가 없을 때도 있다"라며 "그래도 팀 경기에선 중간에 포기하거나 돌아설 수 없고, 내가 팀 동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줘서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