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프로야구 경기 중단 150회 중 114회는 비 때문이었다. 우천 중단은 횟수로는 전체의 76%, 시간으로는 95.8%를 차지했다.
비로 경기가 멈춘 시간은 총 5천357분으로, 한 차례당 평균 약 47분이었다.
폭염은 리그 전체를 멈추게 했다. 올해 8월 4일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인천 경기에서 관중 25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호소했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KBO는 이후 8월 5∼9일 예정된 25경기를 취소하고 11일 리그를 재개했다. 기상 현상에 따른 리그 전면 중단은 처음이었다.
KBO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련 자료를 받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후 위기에 맞춰 구장의 우천 대응 능력과 경기 운영 기준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해 경기 시간 조정과 취소 여부를 판단할 구체적인 기준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