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의 참가 신청 실수로 여자 정구팀과 여자 고등부 골프 선수가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한 데 대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사과했다. 유 회장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 미숙으로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8월 참가 신청 마감일에 여자 정구팀 선수 6명 중 5명만 등록했다. 정구는 6명을 등록해야 단체전 등에 출전할 수 있어 팀 전체가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전국 랭킹 14위인 여자 고등부 골프 선수도 엔트리 마감일까지 선수 변경 처리가 완료되지 않아 출전 기회를 잃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등록 인원이 부족해도 경고하지 않고 신청 내용을 정정할 기간도 두지 않은 대한체육회의 전산 시스템을 비판했다. 대한체육회는 뒤늦게 정정 기간을 마련하는 개선책을 내놨지만 이번 대회에는 적용하지 못해 선수들을 구제하지 못했다.
유 회장은 지적된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