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컵대회 도중 하차했던 현대캐피탈이 2년 만에 정상 전력으로 돌아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남자부 A조에서 OK저축은행과 풀세트 승부를 벌인 끝에 세트 점수 3-2(25-22 17-25 25-20 16-25 15-10)로 이겼다.

승부를 가른 5세트에서는 허수봉의 연속 득점과 서브 에이스가 현대캐피탈의 반격을 이끌었다. 10-7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장추안의 서브 에이스와 레오의 퀵오픈으로 격차를 벌려 승리를 확정했다. 장추안이 18점, 레오가 14점, 허수봉이 11점을 보탰다.

B조에서는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이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KB손해보험을 3-1(25-22 26-24 23-25 25-21)로 꺾었다. 두 감독의 데뷔전에서 한국전력은 쇼의 23득점과 블로킹 5개를 포함한 신영석의 13득점을 앞세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