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안 비르츠가 지난 1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두고 음료를 마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 출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플로리안 비르츠의 부진을 지적하며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제외를 주장했다.
캐러거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비르츠가 본머스전에서 보인 경기력에 대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가장 좋지 않은 경기 중 하나였다”며 “맨체스터 시티전이라면 내 선발 명단에는 비르츠가 없다”고 말했다.
비르츠는 지난 20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버풀은 1-0으로 이겼다.
캐러거는 비르츠의 문제가 단순한 일시적 부진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비르츠가 리버풀에 온 뒤 폼이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습이 원래 그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게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르츠가 공을 안정적으로 다루고 좁은 공간에서 빠져나오는 능력은 있지만 상대 수비에 결정적인 위협을 주는 장면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높은 이적료에 비해 공격 포인트와 경기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캐러거는 에버턴의 키어넌 듀스버리홀, 노팅엄 포리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등을 거론하며 비르츠보다 몸값이 낮은 선수들도 주기적으로 득점이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르츠의 기용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포지션에도 영향을 준다고 봤다.
비르츠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 소보슬러이가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가야 그래도, 캐러거는 이 자리가 소보슬러이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